금감원 "쌍용건설 지원하라"…채권銀 부행장 긴급 소집

입력 2013-05-21 17:11
수정 2013-05-22 04:46
금융당국이 채권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긴급 소집, 쌍용건설을 지원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제외한 산업·신한·국민·농협 등 주요 채권은행들은 이날 쌍용건설 경영정상화 서면결의를 또다시 연기했다.

산업은행은 여신심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쌍용건설 지원 방안에 동의할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신한·국민·농협 등 다른 은행들도 눈치싸움을 벌이며 여신심사 날짜를 미루고 있다. 당초 서면결의 예정일은 지난 16일이었다.

제2금융권 채권단 중 30여개의 저축은행은 앞서 쌍용건설 지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산업·신한·국민·하나 등 주요 은행 중 한 군데만 동의하지 않아도 지원 방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주요 채권은행 부행장들을 불러 최대한 빨리 지원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원 방안이 부결되면 쌍용건설이 이달 말까지 버티기 힘든 상황이어서 협조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女 인턴에 "부부관계 안 좋다"며 다가오더니

▶ 도경완, 장윤정에 눈 멀어 부모님께 결국…

▶ 女배우, 노팬티 노출 사고 '중요 부위가…헉'

▶ 술자리서 만난 女와 여관 갔다가 '이럴 줄은'

▶ 전현무-심이영, 돌발키스 후 잠자리까지 '경악'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