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3D페어] 싸이 홀로그램 공연에 '들썩'

입력 2013-05-21 17:10
수정 2013-05-22 04:31
이모저모


‘월드스타’ 싸이의 인기는 서울국제3D페어에서도 뜨거웠다. ‘강남스타일’ ‘젠틀맨’에 맞춰 싸이가 춤추는 홀로그램 영상 코너는 관람객으로 넘쳐났다. 홀로그램과 3D 기술을 활용한 이 코너에서는 싸이가 5명으로 늘어나 말춤을 췄다. 주부 이정아 씨는 “홀로그램 영상이 예전보다 발전해 진짜 공연을 보는 것처럼 실감난다”며 “오는 7월부터 에버랜드에서 상영한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장 구석에 마련된 4D라이더 코너는 관람객이 긴 행렬을 이뤘다. 대학생 권혁래 씨는 “속도감과 스릴이 있어 기꺼이 돈을 내고 타볼 만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4D라이더를 생산하는 포디에이플러스 한서형 이사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됐다”며 “좁은 공간에서 놀이공원에 간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디지털 동물원에서 환호성을 질렀다. 관람객들이 테이블 앞 스크린에서 동물을 선택해 색을 칠하고 가상의 출구로 동물을 내보내면 커다란 벽면에 동물이 나타나 움직였다.

사람이 다가가면 그 동물은 놀라 달아났다. 디지털 동물원을 시연한 디스트릭트 이택진 이사는 “기존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든 것”이라며 “어린이용 교육상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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