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롬비 외모차별 논란 "뚱뚱女 거부!"

입력 2013-05-21 14:43

미국 캐주얼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앤 피치(이하 아베크롬비)’가 고객의 외모 차별 논란이 일면서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 제프리스 아베크롬비 사장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뚱뚱한 고객이 들어오면 물을 흐리기 때문에 XL 이상 크기의 여성용 옷은 팔지 않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는 절대로 매장을 내지 않겠다."고 외모 및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한 아베크롬비 매장 직원도 키가 크고 늘씬한 몸매를 가진 백인 남녀만을 고용했다가 소송을 당해 최근 500억 원의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에는 시카고의 한 청년이 아베크롬비 옷을 산 뒤 거지들에게 나눠주는 내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는 제프리스 사장이 상품 평판이 떨어질 것을 걱정해 재고 상품을 기부하지 말고 불에 태우라고 지시했던 것을 조롱한 것이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티 앨리도 "아베크롬비 옷은 멋지고 예쁘고 날씬한 사람만 입어야 하느냐? 앞으로 아베크롬비 옷은 절대 사지 않을 것"이라며 불쾌감과 구매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아베크롬비 외모차별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아베크롬비 외모차별 불쾌하다" "아베크롬비 외모차별에 구매 거부" "아베크롬비 외모차별 벌금 더 물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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