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자랑스러운 이화인'에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제15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현 회장을 비롯해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 장화인 이화국제재단 부이사장 3명을 공동선정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 회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대는 "현 회장은 2003년 회장 취임 후 10년간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표 글로벌 기업인으로 활동해왔고,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통해 민족 화해·협력에 크게 공헌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 여성 최고경영인(CEO)로서 남성 중심 기업사회에서 투명경영, 감성경영을 화두로 삼았다"며 "여성 경영인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사회 변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수상자인 윤 명예총장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로 양성평등 법률 제정을 이끌었다. 1958년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총장과 이화학당 이사장 등을 지냈다.
장 부이사장은 미국으로 이주해 30년간 기독교 여성운동을 벌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1985년 뉴저지 한인 YWCA, 2000년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봉사기관 AWCA(Asian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설립을 이끌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창립 127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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