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3000원(0.99%) 오른 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농심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향후 라면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4819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1% 증가한 302억원을 거둬 당초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농심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11.0% 증가해 당초 예상치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며 "향후 국내 실적이 라면 점유율 상승과 고가제품 비중 확대로 본격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65.4%에서 올해 70.1%로 상승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품 구성비가 개선돼 올해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존 제품의 가격 인상이 성공할 경우 국내 실적의 추가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평균판매단가(ASP)가 1% 인상되면 주당순이익(EPS)이 최소 4%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해외시장 유통력이 강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해외에서 최근 미국 월마트, 영국 모리슨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직매출 계약을 맺어 앞으로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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