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그룹의 계열 유통기업인 메가마트가 여성캐주얼 브랜드 ‘티뷰(t.view)’의 매장수를 대폭 늘리고 일명 '패션 편의점'을 키운다고 20일 밝혔다. 매주 40모델 이상의 신상품을 공급, '패스트 패션'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메가마트는 현재 국내에 대형마트(12곳)와 슈퍼마켓(2곳), 백화점(1곳)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도 대형마트를 1곳씩 운영중이다. 아울러 티뷰와 앳마크(ATMARK) 등 패션브랜드도 키우고 있다.
메가마트는 앞으로여성 트렌디 캐주얼 ‘티뷰’를 업그레이드하고 매장수를 대폭 늘려 2015년까지1000억원대 패션부문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올해는 현재 90개의 매장을 150개로 늘리고 전년보다 40% 늘어난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메가마트는 이를 위해 티뷰의 올해 브랜드 콘셉트를 ‘따뜻한 세상 만들기’로 잡고 미국의 동화작가 에릭 칼(Eric Carle)과 협업을 추진중이다. 에릭 칼은 따뜻한 감성과 색채로 유명하며 대표작인 ‘배고픈 애벌레’는 30여 개 언어로 번역돼 1700만권이 팔릴 정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티뷰는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지닌 여성층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더욱이 1만9000원에서 4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매주 40개 이상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패션 편의점'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편의점의 신선식품처럼 필요한 패션상품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자체 기획생산과 해외 소싱을 통한 ‘패스트 패션’으로 매주 40 모델 이상의 신상품을 공급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뷰는 올해 동네 편의점에서처럼 그때그때 필요한 패션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패션 편의점’ 개념을 도입한 바 있다.
메가마트 하영배 의류사업부문장은 "티뷰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점포 확대로 대형마트의 PB(자체상표)와는 개념부터 다른 브랜드"라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과 따뜻한 감성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뷰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메가마트 본사(농심관벤트홀)에서 ‘티뷰 CS(Compact Store) 설명회’를 연다. 메가마트는 이 자리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설명과 ‘2013 티뷰 패션 콘셉트쇼’, ‘대리점 창업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마트는 또 신규 창업자에게 필요한 매장 운영노하우와 전산시스템 등을 지원해 빠른 시일내에 영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매월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재고물량에 대한 반품이 가능하도록 해 점주가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예정이다.
메가마트는 농심그룹의 계열사로 1975년 부산소재의 ㈜동양체인을 인수한 이래 유통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오다가 2005년 티뷰, 2007년 인테리어전문숍 하우즈데코 등을 론칭하며 유통 및 패션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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