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텐츠 관련주 '주목'…"경기방어적 성격 부각"

입력 2013-05-19 09:52
주요 증권사들은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미디어·모바일 콘텐츠 등 내수주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일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정보기술) 부품주와 석유화학주들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우리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1.7% 증가한 7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15.6% 늘어난 515억원과 광고패키지 판매 증가, 콘텐츠 매출 증가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임과 영화 사업부문도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임 부문 영업이익은 모바일 게임의 선전으로 181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하고 영화 부문은 90.0% 늘어난 175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도 CJ E&M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방송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광고 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다른 게임과 음악 관련주들도 줄줄이 증권사들의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동양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기존 게임을 통한 연간 실적이 견조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베타서비스 일정 확정(지난 7일)으로 신규게임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위메이드를 꼽으며 "모바일 게임 흥행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향후 2분기 이후 중국과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성장을 지속,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대증권은 SK를 추천 종목으로 올리며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의 안정성과 성장성 및 비상장 자회사 실적개선을 통한 긍정적 사업 포트폴리오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대신증권은 TJ미디어에 대해 "음악반주기 제조업체로 국내 시장은 둔화하는 추세이나 한류에 힘입어 동남아 국가 수출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무차입경영으로 재무구조도 우량하고 높은 배당성향 역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또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하며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라이빙 시즌 전에 윤활유 수요 증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윤활기유 부문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한화투자증권에서도 추천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실적개선을 주도한 사업부문은 정유와 석유화학"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19조395억원, 영업이익은 27.0% 감소한 50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 관련주들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우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개인용 컴퓨터(PC)용 D램(Dram) 가격 상승 효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낸드(Nand) 부문도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D램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동력(모멘텀)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ISC에 대해 "테스트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러버 테스트 소켓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제품 다변화와 경쟁력을 통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 한라비스테온공조 옵트론텍(이상 SK증권) 삼성화재 서울반도체(이상 대우증권) 하나금융지주 한국타이어 호텔신라(이상 신한금융투자) 서흥캅셀 SK C&C(이상 하나대투증권) 등도 주간추천종목으로 뽑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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