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입궁과 함께 발칙해졌다

입력 2013-05-16 11:33
[권혁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 출연 중인 김태희가 입궁과 동시에 자신의 욕망을 위해 더욱 발칙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김태희는 이번 주 방송된 '장옥정'에서 궁궐에 들어가 자신의 사랑과 신분의 한계에서 오는 복수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정치를 시작했다.옥정의 독기와 복수에는 이유가 있었다. 대비 김씨(김선경)의 음모로 인해 불임약을 먹게 될 위기에 처했고 "목숨보다 귀한 분의 소생을 잉태치 못하게 될 바에게 차라리 이 은장도로 자결 하겠다"고 해 위기를 넘겼다. 또한 이순(유아인)이 선물한 ‘취선당’으로 인해 사대부들에게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이에 옥정은 석고대죄를 통해 이순을 도왔다. 민유중(이효정)에게 지금의 중전(홍수현)을 그 자리에 오르게 하기 위해 자신에게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다며 압박을 가했다. 민유중은 증거가 없다는 말로 이를 벗어나려 했지만 장옥정의 기세에 눌려 연좌를 풀 수밖에 없었다.이처럼 김태희는 신분의 한계에서 오는 분노를 드러내며 복수를 다짐한 '이유 있는 악녀'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9대 장희빈의 계보를 이어 받았다. 발칙하면서도 표독스러운 눈빛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예독녀(예쁘고 독한 여자) 장옥정, 태희 언니의 연기를 더욱 기대해 봅니다", "김태희 독기 품은 모습에 정말 소름 돋았다" "난 여잔데 장옥정 앓네 앓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김태희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표했다.한편 더욱 치열해진 궁중 암투와 더불어 발칙해진 장옥정의 모습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장옥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스토리티비)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서태지-이주노-양현석' 서태지와 아이들은 연하를 좋아해? ▶ 서태지 이은성 결혼발표, 회사도 몰랐다… '신혼살림 어디에?' ▶ 박시후母 심경고백, 성폭행 사건 종결 “죽지 못해 살고 있다” ▶ 봉태규 ‘화신’ 후일담 “아버지 언급, 위로받고 싶어 한 거 아냐” ▶ [포토] 강소라 '남심 무장해제 시키는 손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