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컨슈머 캠페인 동참 기업설명회 열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에 많은 기업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언론과 소셜미디어, 화이트컨슈머의 움직임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지난 15일 서초동에 위치한 HRD 아카데미 블루(Blue)룸에서 열린 화이트브랜드 설명회에는 60여개 기업 120여명의 마케팅·홍보 담당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마케팅·홍보 담당자들은 새로운 자본주의 4.0 시대에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상생의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의 진정성에 깊은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은 기업과 소비자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 화이트 코리아(White Korea)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3월 9일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이트컨슈머는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 △소비자의 정직한 권리 △소비자의 발전적 제안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의 4대 가치를 실천하는 '따뜻한 소비자'를 말한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서는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기업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력한 대형 집단을 일컫는 슈퍼컨슈머(Super Consumer)가 우호적 성향의 화이트슈퍼컨슈머(White Super Consumer)가 된다면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발전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이트브랜드에 동참한다는 것은 따뜻함이 묻어 있는 백만의 대형집단의 화이트슈퍼컨슈머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브랜드 기업은 △화이트브랜드 홍보마케팅 △화이트브랜드 장려운동 △ 화이트코리아 대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화이트브랜드 홍보마케팅은 화이트슈퍼컨슈머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발전적인 제안을 하며 브랜드의 발전을 도모한다. 화이트브랜드 장려운동은 소비자가 화이트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주도적으로 장려함으로써 화이트브랜드를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운동을 말한다.
또 오는 7월6일 시청 앞 광장에서 화이트슈퍼컨슈머와 화이트브랜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화이트코리아 대축제에 동참한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화이트코리아 대축제에서는 홍보부스와 디자인 부스를 제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홍보 부스로 2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관하며 화이트슈퍼컨슈머가 화이트브랜드의 서포터즈가 되어 직접 홍보한다.
아울러 화이트코리아 대축제는 CJ E&M의 'M.net 슈퍼콘서트'를 통해 국내 최정상급의 가수들이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펼치며, 이는 TV에 방송된다. 이때 화이트브랜드들은 방송에서 다양한 광고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연 전 낮 시간대에는 LED 전광판을 통해 화이트브랜드 홍보영상이 상시 방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화이트브랜드를 인증할 수 있는 인증마크와 로고 및 엠블럼 사용, 주요 일간지 특집기사 및 광고, 웹진 브랜드리뷰 스페셜에디션을 발행한다. 전재호 대표는 “화이트브랜드는 광고, 홍보, 축제, 인증, 사회공헌, 리스크관리까지 6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를 ‘641 146(Six For One, One For Six)’에 비유했다.
‘641 146’은 여섯 개의 전략이 화이트브랜드를 향하고 화이트브랜드가 곧 여섯 개의 효과를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전 대표는 이어 “자본주의 4.0시대의 화두는 따뜻함이며 화이트브랜드는 따뜻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대웅제약 차윤상 부장은 “화이트브랜드 설명회를 통해 화이트슈퍼컨슈머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따뜻한 상생의 가치를 지닌 화이트슈퍼컨슈머와 화이트브랜드가 만나 상생의 패러다임으로 물든 화이트코리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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