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시교육청과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약을 통해 초ㆍ중ㆍ고등학생별 맞춤형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멤버십 대상 학생 선발 지원, 창의캠프 후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7월 300여명의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캠프를 진행해 크리에이티브 키즈 멤버십(초등4~6학년), 유스 멤버십(중1~고2학년) 각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초등학생들은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학교1학년~고등학교2학년 학생들은 디자인 재능을 함양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각각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9월부터는 매월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초ㆍ중ㆍ고등학생 30여명을 초청, 디자인 인재 육성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동훈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초등학교때부터 디자인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능 기부 차원에서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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