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향후 신규 수주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 중인 2분기 수주부진 가능성은 낮다"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상선·해양에서의 수주 증가 동력(모멘텀)은 여전히 유지, 40억달러 이상의 신규수주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상황이지만 신규 수주 모멘텀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얘기다.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았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3조2589억원, 영업이익은 52.5% 감소한 67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매출 3조5006억원, 영업이익 1127억원을 밑돌았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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