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연습생 숙소' 경매 나왔다…"5인조 이상 남성그룹 숙소인 듯"

입력 2013-05-15 08:46
그룹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빌린 집이 경매에 나왔다.

15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가 임차해 사용 중인 서울 청담동의 한 빌라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연면적 225.9㎡에 건물·토지를 합친 감정가가 총 23억원이다. 지상 1층, 지하 1층의 복층형 구조로 지상에는 거실·주방·식당·욕실 2개가 있고 지하에는 방 3개·거실·욕실 등이 있다.

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이 물건은 '교습생 숙직실'이라고 표시됐지만 실제로는 소속 연예인의 숙소로 보인다"면서 "건물 규모와 내부시설 등을 사진으로 보면 5인조 이상 남성그룹이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증금 8억원에 이 빌라를 빌려 2011년 2월 전세권을 설정했지만 2005년 3월 근저당 10억여원이 잡힌 상태라 낙찰가가 18억원 이하로 떨어지면 보증금 일부를 떼이게 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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