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신상품
진드기 등 유해물질 99% 줄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각종 환경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특히 꽃가루는 옷이나 가방에 붙어 실내로 유입돼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전업체 부강샘스(사장 이성진)가 내놓은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이 인기몰이를 계속하는 배경이다.
이성진 부강샘스 사장은 “바깥 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봄과 여름에는 침구 위생상태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주문이 몰려들면서 주말도 반납한 채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자양판점 등에서 판매되는 레이캅은 이불을 두드려 털어낸 후 햇볕을 쪼여 살균하는 전통적인 침구 청소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먼저 팡팡브러시가 각종 세균과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쓸어 모으고 자외선으로 살균한다. 그런 후 강력 흡입해 헤파필터를 포함한 2중 필터링을 통해 배출 공기를 청정상태로 걸러 내는 식으로 각종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해준다.
침구류뿐만 아니다. 커튼 러그 쿠션 인형 등 모든 패브릭(천) 소재의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레이캅은 특히 여름 장마철에 유용하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침구류가 눅눅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지만 햇볕에 말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레이캅은 사람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리스 침구 카페트 등에 서식하며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와 각종 세균 및 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을 99% 이상 없애준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도쿄 알레르기센터로부터 진드기 감소율을 검증받았고 영국알레르기협회에서도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는 레이캅을 ‘세계 10대 청소기’로 선정하고 프랑스에서는 소비자 선정 우수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이캅 제조사인 부강샘스는 1978년 설립돼 35년간 자동차 핵심 부품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의 전자부품 및 첨단 디지털 제품을 생산해 온 강소기업이다.
30년 넘게 축적한 제품 개발 및 생산 기술 노하우를 가전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2005년 건강가전사업부를 신설하고 레이캅 개발에 뛰어들어 2007년 레이캅 첫 제품을 내놓았다. 레이캅은 현재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115만대 이상 판매되며 필수 건강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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