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계열사,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입력 2013-05-14 14:49
하나마이크론의 계열사인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대표 서원교)가 1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위한 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이 투자해 2007년 1월 설립된 하나머티리얼즈(구. 하나실리콘)는 반도체의 핵심 제조장치인 드라이 에처(Dry Etcher)용 실리콘 전극(Silicon Cathode)과 링(Ring) 등 반도체 산업의 소재 부품 분야에서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재 고집적화 및 반도체 웨이퍼의 대구경화 추세에 맞춰 대구경 단결정 실리콘 잉곳(ingotㆍ괴)에 대한 독보적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510mm 단결정 잉곳 그로잉(Ingot growing)을 성공한 바 있다. 2011년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지난해에는 매출 40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서원교 하나머티리얼즈 대표는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문 부품소재 선도기업으로서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머티리얼즈의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22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5000원~6000원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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