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마켓
안성탕면이 13일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농심에 따르면 지금까지 팔린 안성탕면은 140억개. 라면 한 개의 면발을 펴서 이으면 49m 정도 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140억개의 라면 면발을 모두 이으면 지구와 태양 사이를 두 번 왕복하고도 남는 6억8600㎞에 달한다. 안성탕면의 지금까지 누적 매출은 2조9000억원.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은 1200억원이다. 단일 품목으로 농심이 1986년 내놓은 신라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안성탕면은 라면시장의 주도권이 삼양에서 농심으로 넘어가도록 한 제품이다. 안성탕면이 나오기 전인 1979년 ‘삼양라면’을 앞세운 삼양은 점유율 64.2%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농심의 점유율은 35.8%였다. 안성탕면을 출시한 지 약 1년6개월 만인 1985년 3월, 농심의 점유율은 40.4%로 올라 39.6%로 떨어진 삼양을 처음 앞질렀다. 1987년 농심에서 안성탕면의 후속상품으로 개발한 신라면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라면시장에서 농심시대를 연 주인공이란 타이틀에는 변함이 없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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