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화신정공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화신정공은 국내 완성차 업체 및 해당 계열사에 샤시부품, 정밀가공부품, 보수용부품 등을 생산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8.9% 증가한 1870억원, 영업이익은290.6% 늘어난 72억원, 당기순이익은 297.8%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기존 자동차부품 사업과 신규로 진출한 원소재 1차 가공 판매 사업(슬리팅)을 더욱 확대,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원소재 1차 가공 사업은 지난해 601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 올해에는 화신 및 기타 약 20 곳의 거래처에 대한 물량 확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부문별 성장에 의해 이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한 600억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나 2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금성 자산 및 금융자산 508억원의 가치로도 현재의 시가총액 495억원을 웃돌고 있다"며 "영업가치인 연간 순이익 85억원을 더할 경우 현재 주가는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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