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사흘 뒤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언론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 원내대표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임무가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는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며 철저한 조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악화된 여론을 고려해 좀 더 강도높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정부 출범과 조각 과정에서 당내에서는 '청와대에 할 말을, 때로는 쓴소리를 하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비등했는데, 그같은 분위기가 '윤창중 사태'를 맞아 다시 고조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의원은 이주영, 최경환 등이다.
이번 사태로 당내에 어떤 기류가 형성되는지에 따라 두 후보의 당선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고 당내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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