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 3.3㎡당 1632만원…개포동 3429만원 '최고'

입력 2013-05-10 18:10
수정 2013-05-11 00:09
개포동 3.3㎡당 3429만원…은평 신사동은 900만원 밑돌아
15년 넘는 아파트 노원구 1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는 돈이면 은평구 신사동의 아파트 4채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조사됐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개포동으로 3429만원이었다. 반포동(3402만원) 압구정동(3394만원) 용산동5가(3291만원) 삼성동(강남구·29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신사동(은평구) 구산동 신영동 가리봉동은 3.3㎡당 900만원을 넘지 못했다. 개포동과 반포동 아파트 매매가격의 4분의 1 정도 수준이다. 5월 초 기준으로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1632만원이다. 아파트는 노원구(15만5092가구)에 가장 많았다. 1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도 노원구에 가장 많았다. 노원구 전체 아파트의 79.1%(12만2686가구)가 1999년 이전에 입주했다. 다음으로는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구(7만2789가구) 송파구(6만2438가구) 등 순이었다. 입주한 지 5년 정도가 지난 새 아파트가 많은 곳은 송파구(2만6099가구), 은평구(2만3170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재건축으로 신규 공급이 많이 이뤄진 송파구와 은평뉴타운이 만들어진 은평구에 새 아파트가 많았다”며 “강동구와 성북구 등에도 새 아파트가 많은데 모두 재건축과 뉴타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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