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 대책 훈풍, 수도권 신규 분양으로 이어지나

입력 2013-05-10 15:20
별내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 6000명 다녀가
자연친화적 입지에 실용적 평면구성과 설계 눈길



4·1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수도권 분양시장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공급하는 '별내2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에 10일 6000여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오전 10시에 오픈을 앞두고 기다리는 행렬이 30m 가량 줄을 늘어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개장 1시간 만에 방문객 800명을 기록하는 등 주말 3일간 약 2만여명의 청약대기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대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데다 분양가도 3.3㎡당 1060만원대로 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별내2차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0~29층 9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72~84㎡(공급면적 기준 97~115㎡) 총 1083가구 규모로 택지지구 내 최대 규모다. 전가구가 중소형 주택형이지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3.5~4베이의 판상형 평면과 최대 3면 개방형 타워형 평면 등 실용적이면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총 9개의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계약일 기준으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아파트의 소유 고객이거나 거주 중인 고객이 청약당첨으로 별내2차 아이파크를 계약할 경우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어게인 아이파크(Again IPARK)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별내2차 아이파크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3일이며, 5월 28~30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 (031) 575-2442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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