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올해 안으로 1~2차례 추가적인 인하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 차례 금리인하로는 정책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고, 이제 시장은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폭에 주목할 것"이라며 "연내 1~2차례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돼 정책금리가 2.0~2.25%로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한정된 정책여력으로 교착된 저성장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재정과 통화수단을 공조해 단기간에 통화정책을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따라서 3분기, 빠르면 오는 7월에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의 통화정책이 구조적으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지만, 큰 그림에서 국제적인 조류에 따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꾸준히 정책금리인 2.50%를 밑도는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번 금리인하로 장기투자기관들의 유예된 자금집행이 재개될 전망이고, 아직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연 2.50%로 결정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7개월 만에 한 계단 더 내려가게 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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