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이틀째 상승…IT·건설株↑

입력 2013-05-09 09:17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0포인트(0.54%) 오른 1967.0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중국과 독일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8일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 7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경우 순매수로 전환, 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8억원, 비차익거래는 5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92%), 건설(0.89%), 통신(0.54%)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 삼성생명, 한국전력을 뺀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등 46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6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13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580선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연고점을 재차 갈아치웠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44%) 오른 579.2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씩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63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13개 종목은 내리고 잇다. 106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원(0.23%) 떨어진 1084.05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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