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흉터, 눈꺼풀 피부 부족하면 교정 어렵다

입력 2013-05-09 08:35
[라이프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상개선, 즉 예뻐지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한다. 하지만 수술 후 눈에 띄게 깊이 잡힌 라인이나 수술 후 생긴 흉터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원래 눈꺼풀 부위는 절개를 한다고 해도 흉터가 잘 남지 않는다. 특히 쌍꺼풀 방향처럼 가로로 절개하는 자국은 흉터가 남는 경우가 드물다.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꺼풀 부위에 보기 싫게 흉이 남는 것은 수술 판단이 잘못되었거나 피부 두께 문제일 수 있다. 쌍꺼풀 수술 후 흉터의 원인과 재수술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 후 흉터, 이유가 뭘까?쌍꺼풀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를 고정시켜주면 원래 있던 쌍꺼풀처럼 눈을 감았을 때는 라인이 희미하다가 눈을 뜨면 또렷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라인을 너무 깊게 고정하거나 매듭을 강하게 묶으면 피부가 딸려 들어가 울퉁불퉁해지고 라인이 과도하게 깊어지기 쉽다.

쌍꺼풀 수술 시 눈꺼풀 근육이나 지방을 과하게 제거하는 경우에도 라인이 부자연스러워진다. 또한 매몰법은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눈꺼풀이 두툼한 눈을 매몰법으로 잘못 수술할 경우 집힌 자국이 보기 싫게 남을 수 있다.

쌍꺼풀 흉터, 재수술로 없애고 모양도 교정흉터가 심하거나 라인이 깊게 고정된 경우의 재수술은 기존 흉터를 없애면서 쌍꺼풀 모양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기존 쌍꺼풀 부위의 피부를 절개해 들어낸 후 새로 라인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쌍꺼풀 높이나 모양 등은 재수술 시 원하는 대로 교정할 수 있다.

눈꺼풀 피부 여유분이 부족한 경우 재수술이 곤란하거나 원하는 높이로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눈꺼풀 피부는 재수술을 많이 할수록 부족해진다. 재수술은 꼭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만 신중하게 결정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

흉터 예방, 수술 후 관리도 중요쌍꺼풀 수술 흉터를 예방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후 기본적인 관리를 잘 지켜야 한다. 냉찜질 등으로 부기를 잘 가라앉히고 청결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불결한 관리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수술 결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쉽다.

세안이나 화장은 실밥을 제거한 이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보통 4~7일 정도면 가능하다. 화장은 수술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가볍게 한다. 가벼운 운동이나 사우나는 한 달 정도 회복기간을 가진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쌍꺼풀 흉터 같은 잘못된 수술은 대부분 재수술이 가능하지만 피부여유분이 부족한 경우 어려울 수 있다”며 “재수술은 완벽해지는 수술이라기보다는 잘못된 모양을 교정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男-女 의견 달라…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 직장인,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 1위 ‘감성충만 OO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