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아파트 생활'은 이제 옛말…

입력 2013-05-08 11:06
㈜유니넷시스템, 아파트 입주자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개발…

최근 고급 아파트에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필수로 적용하는 추세다. 밖에서도 집안의 전기나 가스 전원을 조절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보장하는 필수 옵션이다.

이처럼 나와 내 집은 항상 연결돼있지만 같은 아파트 사는 이웃간의 관계는 어떨까? 유비쿼터스 시대에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아파트 생활을 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이같은 삭막한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입주자들끼리 활발한 공동체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AN(Apart Network)이 개발됐다. 사실 아파트 입주자들끼리의 정보공유나 교류에 대한 욕구는 꾸준히 있어왔다.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수많은 아파트 입주자 카페 등이 그것을 말해준다. 이런 교류는 아파트 입주자들의 권리 향상 등의 목적은 물론 어린 자녀를 두고 육아, 교육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많이 이뤄진다.

㈜유니넷시스템이 개발한 무료 아파트 어플리케이션 AN(Apart Network)는 기존 인터넷 공간을 이용했던 아파트 입주자들의 소통을 스마트폰 속으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 어플리케이션은 관리비 내역 등 각종 고지서 관리는 물론 아파트 내외의 유용한 공지사항을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스마트폰의 푸쉬(Push)기능을 이용해 아파트 공지를 제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아파트 인근 상가 정보, 문화센터 정보 등 아파트 인근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두루 살필 수 있게 구현했다.

입주자 간에 유대감을 강화시켜주는 다양한 기능은 아파트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입주자 간에 물물교환을 하거나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장터’는 각종 사건으로 불안함을 내포하고 이는 인터넷 중고장터를 대신해준다. 또 단지 내 카풀 정보는 출발점이 같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넷시스템 측은 아파트 어플리케이션 AN이 삭막한 주거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입주자 간에 유대감을 높여이는 새로운 커뮤니티 현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유니넷시스템은 현재 서울, 경기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무료 어플리케이션 제작 신청을 받고 있다. 아파트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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