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최근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죽은 어미떠나지 못하는 코끼리’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해당 영상은 야생사진 전문가 사라 스키너(38)가 2012년 말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자의 습격을 당해 죽은 어미 코끼리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의 모습이 담겨 있다.새끼는 어미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지 코로 어미를 건드리며계속깨우려 노력했다. 이에 다른 코끼리 무리가 하나둘씩 곁에 몰려들어 마치 조의를 표하듯 새끼의 코를 자신의 코로 여러 번 감싼 뒤 어미와 새끼의 주위를 빙 둘러싼 채 한참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스키너는 “날이 저물자 사자와 하이에나가 (죽은 어미를 먹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새끼는 죽은 어미의 곁을 밤새 떠나지 않고 지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이 사연은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전해진 이후 부모 자식간의 연을 저버릴 정도로 삭막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죽은 어미 떠나지 못하는 코끼리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자와 하이에나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무리랑 함께 떠나지 못하는 새끼는 결국 죽을텐데...” “죽은 어미 떠나지 못하는 코끼리 사연, 내 자신이 초라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유튜브 ‘죽은 어미 떠나지 못하는 코끼리’동영상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벨이 고장난 버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위기 극복 ▶ 등에 붙은 생명체, 고생대부터 내려온 기괴 형체 '소름' ▶ 6억 기부 누더기 스님, 30년간 승복 꿰매 입고도…‘훈훈’ ▶ 여동생의 함정, 동생은 무사통과했지만…‘제대로 걸렸네’ ▶ [포토] 윤진서 '오랜만에 인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