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와 수익 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이트래아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분기 대비 이익증가는 30% 이상으로 상반기에 전년고점수준(P/B 1.2배, 10만원 초반)까지 추가상승할 것으로 봤다"며 "올해 영업이익 4500~5000억원, 이 가운데 휴대폰 사업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사업부분의 출하 증가와 견조한 마진수준이 유진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옵티머스G2, 5인치대 풀HD 패널의 디자인 차별화로 북미 4대 캐리어에 들어가 전작보다 판매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플래그십의 경쟁력 회복이 확인되는 현 시점에서는 옵티머스G2로 하이엔드 제품으로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지가 중요한 포인트"라며 "중저가 스마트폰이 지금 같은 출하량 수준을 유지하는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TV 부문 수익성은 올해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3월 신제품 출시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돼 마진은 2분기 1~2%, 하반기 3~4%로 지난해 수준의 마진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47인치 이상 대형TV 판매비중이 1분기 17%에서 2분기 20% 이상으로 늘면서 TV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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