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제대로 알고 해야~” 대표적 부작용 세 가지

입력 2013-05-06 08:15
[라이프팀] 가슴성형은 원하는 여성도 많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성형수술 중 하나다. 하지만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작용 걱정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가슴성형 결정 전 알아둬야 할 대표적인 부작용 종류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구형구축, 예방이 최선가슴성형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가슴성형에 이용된 보형물을 우리 신체가 이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형성되면서 딱딱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보형물 모양이 변형되거나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3년 경과 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구형구축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출혈이나 감염, 보형물의 재질, 주변조직 손상, 환자 개개인의 체질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수술 중 출혈이 과하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 조직이 노출되는 시간이 긴 경우에도 구형구축의 위험이 높아진다. 구형구축은 수술 후 마사지로 예방할 수 있다. 6개월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적극적인 마사지로 개선되기도 한다. 마사지로 해결이 안 되거나 모양이 변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재수술이 필요하다.

보형물 파열, 안전에는 이상 없어~보형물 파열 가능성도 가슴성형을 꺼리는 이유가 된다. 보형물은 기본적으로 잘 파열되지 않지만 수술 시 도구에 의해 손상되거나 주름진 채 삽입되면 위험이 높아진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간혹 파열되는 보형물이 나올 수도 있다.

식염수백 보형물의 식염수는 인체 성분과 동일하기 때문에 파열되어 흡수된다고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식염수백의 경우 수명이 약 10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코히시브젤은 파열되어도 퍼지지 않고 뭉쳐있어 제거가 쉽다. 보형물이 파열되면 기존 보형물을 제거한 후 새로운 보형물로 재수술을 해야 한다.

신경손상, 감각이상, 출혈가슴성형은 겨드랑이나 가슴 밑, 배꼽 등을 통해 진행된다. 수술 부위가 완전히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간혹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수술 시 내시경을 이용하면 신경손상이나 출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술 직후 가슴이 뻐근하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고 수술 부위가 회복되며 감각도 자연스럽게 돌아온다. 다만, 구형구축인 경우에도 가슴이 단단해지면서 촉감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으며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가슴성형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구형구축 등 부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2년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유방암 여부를 검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男-女 의견 달라…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 직장인,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 1위 ‘감성충만 OO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