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성광벤드, 플랜트 기자재 발주 물량 늘 듯

입력 2013-05-05 15:07
삼성물산, 해외수주·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 흑자전환 전망


◆최승욱 대표-성광벤드

성광벤드는 관이음쇠 및 배관자재 등 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업체다. 지난해 영업이익 723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147% 급증했다. 2년 연속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있다.

석유화학 정유 정제 등 기존 산업에서 드릴십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이 위축돼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히지만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 국내 조선소가 지난해 수주한 해양 플랜트용 피팅이 올해 발주될 예정이어서 성광벤드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정 매수가로 주당 2만3500원을 제시한다. 2만7700원까지 오르면 이익을 실현하고, 2만2500원 밑에선 손절할 필요가 있다.


◆강호 안인기-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등 해외수주 모멘텀이 있다. 올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향후 예상되는 실적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많이 떨어졌다고 본다. 하반기에 들어서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다. 기관투자가들의 수급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바닥을 확인했다고 판단한다. 주당 5만8000원을 매수 추천가로 제시한다. 목표가는 6만4000원이며 5만5000원 아래로 떨어지면 손절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효근 대표-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분기에 영업이익 1조266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1월에 단행된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날 조짐이다. 2월 전력수요 감소로 연료비도 감소하게 됐다. 올해는 영업이익 4조원을 거두며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2조5000억원 수준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 개선은 구조적인 변화로 해석된다. 작년부터 셰일가스로 인해 국제 석탄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에서 셰일가스 수혜주로 꼽히기도 한다.

주당 3만1500원에서 매수해 3만5000원까지 오르면 이익실현할 것을 권한다. 3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손절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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