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서 북부권 임대시장은 두정동과 성정동 지역에 형성돼 있다. 남부권에서는 쌍용동 지역이 유일하게 임대시장을 이끌어 왔다. 10년차 이상의 건물들이 70% 이상을 차지해 임차인들의 한 단계 높아진 요구사항을 수용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천안 남부권 임대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곳이 바로 신방동 통정지구다. 95만3700여㎡(28만9000평)의 저밀도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초·중등학교 각 1곳과 근린공원, 공공시설, 아파트단지, 단독주택 등이 함께 조성되는 44000여가구 자족형 주거지역이다. 천안 남부권 임대시장의 핵심지역으로 원룸타운이 형성돼 가고 있기도 하다.
현재 신방동 통정지구 배후지역에는 천안시 동남구 일원인 풍세면, 광덕면, 성남면, 목천읍, 수신면, 병천읍, 동면 등이 있다. 3400여개 입주기업에 2만4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입주 중인 풍세산업단지(고용인원 1만3000여명 예상), 구룡동 엘지생활건강(고용인원 3000여명 예상), 천안수신 제5산업단지(고용인원 7000여명 예상) 등의 산업단지가 배후에 있다. 신방동 통정지구에서는 지금도 각 기업체의 기숙사가 세워지고 있고 원룸과 투룸의 임대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인근의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서 KTX 천안·아산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2015년 준공 예정이다. 도로가 준공되면 통정지구의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져 인구 유입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통정지구에선 수익형 부동산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년여 동안 이곳에서 다가구주택 100여동이 준공됐다. 이 중 95%가 투자자들에게 매매됐다. 수익률은 연 10~11%대며 매매가 대비 실투자금은 3억~5억원 정도다. 풀옵션에 엘리베이터가 모든 건물에 설치돼 있으며 주택관리 업체들이 입점해 위탁관리 체계를 맡고 있다.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대지 366㎡, 연면적 650㎡의 신축 다가구 주택의 경우 매매가는 12억원 선이다. 보증금 3억7000만원, 융자 5억원, 연수익 3480만원이 보통이다. 천안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향후 투자가치는 좋은 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충남 천안시 신방동 행운공인중개사무소 041)567-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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