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웨딩드레스에는 특징이 있다?

입력 2013-05-03 10:12
[이현수 기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랑·신부라면 수많은 웨딩드레스 숍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웨딩 컨설팅 업체에서 추천받거나 박람회에 참가하여 전시된 웨딩드레스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웨딩컨설팅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가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예비신랑·신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중 ‘신디엠 바이 라포엠’은 라포엠의 새로운 브랜드로 론칭한 브랜드이다. 이 업체는 한 달여 만에 소문은 급속도로 퍼져 예비신랑·신부들의 적지 않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신디엠 바이 라포엠’은 왜 인기가 높은 것일까? 이 업체는 해외 여러 명품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며 신부를 위한 완벽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드레스 숍으로 이름 높다. 우리나라의 수입드레스 시장이 크지 않아 가격 또한 비싸고 종류가 많지 않던 시절에 박희정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국내 드레스와 같은 가격으로 신부들에게 선보인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덕분에 유니크한 감성을 지닌 숍으로 웨딩 컨설팅 업체와의 거래는 자연스레 늘어나기 시작했고 오픈한지 한 달 만에 예약이 힘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똑같은 수입드레스를 비싼 돈을 지불하고 입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박 대표는 직접 해외를 찾아 발로 뛰어 다니며 웨딩드레스를 골라 수입한다. 그는 “많은 드레스를 접할수록 드레스를 디자인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한 언론사의 기자는 “종이에 글씨를 써야만 시가 아니다. 박희정 그녀는 드레스 위에 시를 표현한 디자이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박희정 대표의 ‘신디엠 바이 라포엠’은 국내 최초의 수입드레스 멀티숍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라포엠에서 자체 제작한 드레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오뜨꾸띠르 드레스로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예비신부들에게 흔하지 않은 드레스, 흔하지 않은 수입드레스 이 두 가지 이유가 예비 신부들에게 인기를 얻은 가장 큰 이유인 것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男-女 의견 달라…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 직장인,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 1위 ‘감성충만 OO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