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5년내 균형재정 달성할 것"

입력 2013-05-03 02:41
이달 중장기 재정계획 발표 <경제부총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추가경정 예산 편성으로 국가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5년 안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2일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KBS 토론에서 “이달 중순께 중장기 재정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며 “(현 정부)임기 내에 균형 재정을 달성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정말 유용한 곳에 정부 자금을 쓸 수 있도록 세출구조를 바꾸고 지하경제 양성화나 비과세 감면 정비 등을 통해 다소 부족한 세입도 늘려 재정건전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추경이 시기나 규모 면에서 미흡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며 “국회에서 이런 점을 잘 인식해 하루속히 추경안을 처리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통화정책 관련 혼선에 대해서는 “정부와 한국은행은 현재 경제가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도 “금리를 포함해 정책은 늘 큰 패키지에서 시행해야 한다”고 금리 인하 필요성을 시사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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