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스파크 안팔려 4월 내수 21.8% 감소

입력 2013-05-02 14:29
한국GM은 4월 한 달간 총 5만8899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한 1만260대, 수출은 4만8639대로 소폭 증가했다.

모델별로 보면 인기 차종인 스파크가 작년 4월 대비 42.3% 급감하면서 전체 내수 실적이 악화됐다. 신차 트랙스는 812대 팔리면서 전달보다 35.7% 줄었다.

올 1~4월 누적 판매는 총 26만2886대(내수 4만3232대, 수출 21만96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한국GM은 "최근 출시한 쉐보레 G2 크루즈를 포함해 말리부,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등 차세대 자동6단 변속기로 성능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쉐보레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판매로 연계해 5월 내수 판매를 신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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