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여성의 78%가 자신이 ‘하체비만’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만큼 하체비만은 대다수 한국 여성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다. 특히 바쁘고 불규칙한 스케줄로 인해 컨디션이 나빠지기라도 하면 더 심해지는 것이 하체부종이다.부종과 비만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여성의 몸은 남성의 몸과 달리 체내의 피하지방 비율이 높다. 남성은 15∼20가 표준이지만 여성은 18∼28가 정상이다. 피하지방 비율이 높다는 것은 체내의 근육량이 적다는 것이다.이는 부종의 원인과 밀접하다. 우리의 몸의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의 체수분량은 남성보다는 적지만 체내의 수분을 순환시켜 주는 근육량이 적어 남성에 비해 혈액과 체수분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근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 몸을 움직여주는 역할도 있지만 여성에게 있어 더 중요한 역할은 혈액과 체수분의 순환이다. 근육이 적고 신체활동량이 적어지면 혈액과 체수분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특히 중력으로 인해 혈액과 체수분이 하체 쪽으로 몰리게 된다.신체활동이 많아지면 근육의 수축작용으로 인해 강제적인 순환이 일어나 부종이 감소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신진대사기능도 좋아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량이 감소되며 호르몬의 분비량도 불규칙적이 되면 혈액과 체수분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이는 하체부종의 증가로 이어지고 노폐물과 지방의 축적이 늘어나면서 하체비만이 된다. 따라서 하체비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육운동을 통해 혈액과 체수분을 순환시켜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체지방과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하체부종을 막는 것이 방법이다.특히 엉덩이 근육운동은 하체부종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엉덩이 근육은 줄어들고 그 자리를 지방이 채운다. 이때 근육운동은 엉덩이의 탄력을 키워주고 골반이 벌어지는 것을 예방해 준다.엉덩이 운동은 한발로 균형 잡기나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을 실시하면 좋다. 허벅지 뒷부분 운동은 무릎을 구부리고 천천히 앉아 버티기 동작을 실시한다. 허벅지 안쪽 부분은 두 무릎 사이에 베게나 공을 끼우고 두 무릎을 모으는 동작을 반복한다.종아리 부분은 발목을 최대한 구부려 준 후 수건으로 발바닥을 감싼 후 가슴 쪽으로 지긋이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면 된다.하체부종은 오후나 저녁이 될수록 심해진다. 특히 오후 4시∼8시 사이에 이 동작을 실시하면 하루 종일 쌓여 있던 노폐물과 체수분을 제거시켜 주며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의 탄력을 높여 준다.더불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지방을 형성하는 육식이나 부종을 일으키는 인스턴트식품, 과다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다리부종을 심화시키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필수다.싱겁게 조리하고 요도드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며 부기제거에 탁월한 옥수수, 호박, 율무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채소는 쪄서 먹는 습관을 들이고,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보리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 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男-女 의견 달라…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 직장인,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 1위 ‘감성충만 OO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