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버벌진트(33·본명 김진태)가 한양대 로스쿨에서 제적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버벌진트는 1일 첫 방송된 KBS 쿨FM (89.1MHz) '버벌진트의 팝스팝스'에서 이날 초대 손님인 장근석과 학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야기 도중 "나는 이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이나다"라고 밝혔다.
버벌진트는 "장기간 휴학하면서 음악활동에 전념해왔다. 이제 휴학 연장이 더 이상은 안되더라"라고 말한 뒤 "올해 3월 복학하던지 아니면 학교와 연을 끊던지 해야 했는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제 학생이 아니다"라고 덧붙었다.
자신이 제적당한 것을 공개한 그는 "어떤 전공, 분야에서 열하던지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 세상에 내 직업으로 돌려줄 것이 많다 싶을 때 그 길을 가는 것이 맞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설명했다.
버벌진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다. 음악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그는 지난해 열린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남자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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