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자사 알뜰폰 서비스 ‘세븐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불폰 자동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선불요금제는 미리 충전한 만큼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세븐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하면 충전해 둔 잔액이 일정 금액 미만으로 떨어질 때 지정한 은행예금 잔액에서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 재충전된다. 1·2·3·5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우리·외환·농협은행 계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선불요금제 가입자는 잔액이 모자랄 때마다 대리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요금을 충전해야 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요금을 충전하는 게 번거로워서 선불요금제 이용을 망설였던 가입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은 SK텔링크 고객센터(1599-0999)나 세븐모바일 홈페이지(www.sk7mobile.com) 등에서 할 수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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