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현관 지배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이 1일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거래처였던 코레일관광개발이 폭행사건이 벌어진 뒤 프라임베이커리의 납품 중단을 요구했고, 사회적인 비난이 거세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강수태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폐업 신고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24일 호텔 1층 현관에서 호텔 지배인 A씨에게 폭력을 휘두르면 문제가 됐다. 주차해 놓은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A씨의 요구에 격분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레일 관광개발은 곧바로 거래를 중단했다. 이미 기차에 실려있던 제품까지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임베이커리는 매출의 95%를 코레일에 의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임원의 기내 '라면 소동'에 이어 대기업 임원의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해당 사건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매 운동을 선동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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