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30일 현대삼호중공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주한 반잠수식 석유시추선에 설치되는 해양플랜트 부품인 데릭(DERRICK STRUCTURE) 제작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21억220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납기는 오는 10월15일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의 3.73%에 해당한다.
이번에 에이치엘비가 수주한 데릭은 석유시추선에 설치되는 64m 높이의 석유시추를 위한 탑이다. 노르웨이 석유시추기업인 씨드릴(SEASRILL)사에 최종 납품돼 석유시추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시추선은 '노르체이 해양산업표준'에 따라 제작되며 사양은 길이 123m, 폭 78m이다. 향후 북해에서 운용될 계획이며 수심 80~ 3000m의 해상에서 작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시추선의 총 제작비용이 5억7000만달러에 달하고 이 가운데 데릭 부분 제작비가 70억원 상당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치엘비 측은 "이번 수주는 에이치엘비가 연초 현대라이프보트와 합병한 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해양플랜트 사업 진입에 성공한 쾌거"라며 "'해양레져 복합소재기업'으로 해양플랜트 분야에 진출하는 신호탄" 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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