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찾기에 매진해 온 현직 경찰이 국내 경찰 최초로 세계 3대 기록인증업체에 등재된다.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WRA)는 30일 서울 갈월동 안전드림 아동·여성·장애인경찰지원센터에서 이건수 경찰청 182실종아동찾기센터 경위(45·순경공채·사진)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WRA는 일명 ‘기네스북’으로 알려진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 미국의 레코드센터와 함께 세계 3대 기록인증업체로 불리는 곳이다. 이 경위는 200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실종아동 등 실종자 사건 3742건을 해결한 기록을 인정받았다.
10여년 동안 실종아동(1372건)·해외입양아(1651건)·탈북자(30건) 등의 가족을 찾아준 것. 1996년 경찰이 된 이 경위는 남양주경찰서 민원실에서 올해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사명감 하나로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실종자 찾기에 전념했다.
그는 “헤어진 가족들의 처지에 서서 힘이 닿는 한 계속해서 가족 찾아주기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 경위는 이날 경찰청장 표창도 받는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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