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공습 경보…전 세계 60개국서 동시 출시

입력 2013-04-29 10:59
수정 2013-04-29 23:47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갤럭시S4의 공습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호주,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인도, 싱가폴, 독일, 영국, 미국 등 60개 국가에서 갤럭시S4를 동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휴대폰 역사상 단일 모델로는 최다 국가 동시 출시 기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S4 출시는 지구의 한 쪽 끝인 오세아니아의 호주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지나 남미와 북미까지 마치 태양이 지구 한 바퀴를 돌듯이 진행됐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149개 국가 342개 통신사업자에게 갤럭시S4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한 발 먼저 지난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센트럴 플라자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S4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런치' 행사를 가졌다.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박태환과 걸 그룹 2NE1, 가수 자우림 등이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홍보대사 '갤럭시 캠퍼스 앰버서더'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크리슈머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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