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태화강 등 영남권 17개 국가하천 일제 점검

입력 2013-04-26 13:12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29일부터 6월14일까지 낙동강 본류를 제외한 태화강, 밀양강, 남강 등 17개 국가하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부산국토청은 국가하천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시설물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해 각종 재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점검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가하천 구역내 불법 경작물 설치, 불법 토지점용, 불법 굴착?성?절토행위, 토지 형질변경, 불법 토석?모래?자갈의 채취, 하천시설물 훼손, 불법 수목식재, 오물 투기행위 등, 기 적발된 불법행위 중 미조치된 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하천점용 허가내용 위반여부 및 재해위험요소 등에 대해 점검한다.부산국토청은 지난 3, 4월 중 점검을 이미 실시한 낙동강 본류를 제외한 태화강, 밀양강, 남강, 황강, 감천, 금호강, 내성천, 반변천, 형산강 등 17개 국가하천 580km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조사를 실시한다.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홍수기 하천의 불법 시설물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와 직결된 문제”라며 “국가하천에 대한 이번 사전 점검을 통해 올여름 수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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