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라이브뷔페 '에 비슈라', 요리의 명장이 지휘한다

입력 2013-04-26 09:42
월드라이브뷔페 ‘에 비슈라’ 박수원 조리이사 일문일답…

2003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수상, 2006 문화부장관 표창장 수상, 2009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정상회의 일정 중 한국의 날 만찬 행사 준비 등 그 경력만 들어도 매우 화려하다. 바로 월드라이브뷔페 ‘에 비슈라’ 박수원 조리이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업계에서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박수원 조리이사가 총괄지휘기 때문에 ‘압구정 에 비슈라’를 비롯해 ‘수유 에 비슈라’, ‘천안 에 비슈라’, ‘ 에 비슈라 푸드 익스프레스’ 등 ‘에 비슈라’ 브랜드가 더욱 빛나고 있다.



“군대에 있을 때 주부식 관리를 맡게 되면서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대 후에 곧바로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유명 호텔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가 제 요리 인생의 시작 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수원 조리이사의 요리경력은 30년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경력이 매우 화려하다. 하지만 경력보다 더욱 박수원 조리이사를 빛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요리에 대한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요리는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인데, 이러한 효과를 이끌어내고 위해서는 정성이라는 식재료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해도 이러한 정성은 반드시 필요하죠”



실제로 박수원 조리이사는 고객들에게 높은 행복감을 주기 위해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맛은 물론 시각적인 요소에까지 신경을 써서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 때문에 똑 같은 요리라고 해도 박수원 조리이사의 손길이 닿으면 달라지게 된다.



“사실 요리인생을 살면서 힘들었던 적도 많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서있고, 고객들의 불평을 들을 때면 정말 힘이 빠지죠. 하지만 이렇게 힘든 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어느 순간 내 직 업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호텔에서 근무할 때 대규모의 국제행사를 많이 진행했는데, 이러한 대규모 행사에서 일익을 담당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박수원 조리이사는 아직도 고객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고, 이를 바탕으로 점점 더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박수원 조리이사의 끊임없는 요리에 대한 열정이 지금의 위치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에 비슈라에는 나이 어린 후배들이 많이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노하우와 기술을 교육해주고 싶습니다. 과거 학교에서 강의를 했던 경험을 살려서 말이죠. 그리고 요리에 대한 책을 집필해 내 요리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