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5일(09: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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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할인율은 1.03%로 예상범위 중간가격에서 결정됐고, 대부분 물량을 해외 투자자들이 받아갔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자회사인 KR&C가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주식 438만2000주(0.63%)에 대한 블록세일을 완료했다.
매입 희망 물량이 예정 수량의 4배 가량 몰리면서 주당 매각 가격은 2만88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일 종가(2만9100원)에 1.03% 할인된 가격으로, 예보가 제시했던 할인율 가격대(0~1.9%) 중간 수준이다. 거래 총액은 1262억원규모다.
블록세일 물량 중 30%는 국내 투자자들이 매입했고 나머지는 해외 투자자들이 취득했다. IB 관계자는 "장기 해외 투자자를 포함해, 헤지펀드 등 국내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 블록세일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 주관은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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