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13' 6월10일 개최…iOS7 공개할까

입력 2013-04-25 10:56
애플의 연례개발자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오는 6월10일 개막한다. iOS7과 새로운 맥OSX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오는 6월 10~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센터에서 WWD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애플의 임직원과 엔지니어가 총출동해 개발자들에게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와 기능 등을 소개한다.

애플은 매년 WWDC에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공개해왔다. 지난해엔 iOS6와 함께 맥북프로, 맥북에어 등 새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때문에 올해 행사에선 iOS7과 맥OS X의 새 버전 공개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또 애플의 스마트시계, 고해상도 TV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우리 개발자들은 가장 많은 성과를 내놓고 가장 수익성이 높다"라며 "그들에게 소프트웨어 기술의 최신 진보와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창조하는데 도움을 줄 개발자용 도구를 보여주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WWDC의 입장권은 현지시간 25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시간으로는 26일 오전 2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가을에 깜짝 놀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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