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들이 유동성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4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145원(-4.09%) 떨어진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날 STX그룹주들은 산업은행의 STX계열 경영지원단 출범에 따른 지원 기대 확대와 채권단이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범위를 STX조선해양에서 STX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하루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이에 STX조선해양(-7.64%), STX팬오션(-7.35%), STX엔진(-6.90%) 등 STX그룹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팬오션 등 STX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유동비율은 100%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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