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뉴 패션이 화제다. 윤 장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환골탈태했다. 옷 색상부터 구두, 안경테, 머리까지 새롭게 스타일을 바궈 여성 정치인 패션으로 변신했다.
윤 장관은 이달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로서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나와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다소 답답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패션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왼쪽 사진)
윤 장관은 첫 공식 행사인 장관 취임식부터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목까지 잠갔던 셔츠를 벗고 라운드넥 블라우스를 착용해 한결 시원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늘색 스카프를 목에 두르는 등 액세서리 연출법도 훨씬 세련됐다.
안경테도 바꿨다. 차가운 느낌의 얇은 은색 테에서 붉은 갈색 뿔테를 착용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모했다.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선 검은색, 남색 위주의 정장이 아닌 흰색 정장을 택해 화사한 느낌을 줬다.(오른쪽 사진)
이런 변화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 변화와 비슷한 패턴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정장색이 이전보다 밝아지면서 부드럽고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23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이 액세서리로 선호하는 진주 장식 목걸이를 착용해 액세서리 연출법까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머리 역시 층 없는 단발머리에서 커트머리로 바꿔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화장법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 메이크업 대표 색인 산호색(코랄)과 연분홍색(베이비핑크) 립스틱을 칠해 '봄 처녀' 스타일로 변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여성 정치인들이 친숙하고 부드러운 모습 연출을 위해 옷 색상이 이전보다 화사해지는 편" 이라며 "여성 정치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뉴스에도 패션을 보는 숨은 재미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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