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5일 미국 3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 외로 부진하며 제조업 경기에 대한 신뢰감이 다소 저하되고 있지만 민간소비를 고려할 때 제조업 경기의 완만한 회복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상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3월 내구재 주문은 2163억 달러로 전월대비 -5.7%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전월대비 -3.0%)를 밑돌았다"며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도 전월대비 -1.4%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0.5%)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위산업 부분 자본재 수주도 전월대비 0.2%에 그치며, 시장예상치인 0.3%에 다소 못 미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주문을 통해 생산된 기업의 결과물(제품)은 재고로 쌓이지 않는다면 수출을 통해 해외로 팔리거나 국내에서 소비된다"면서 "이를 고려할 때, 이번 3월 내구재 주문 부진은 해외 수요 부진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내 민간 소비의 완만한 개선 흐름을 고려할 때, 제조업 경기 역시 완만하나 회복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내구재 주문·생산에 3개월 가량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민간소비는 현재까지의 완만한 회복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주가 상승 및 주택 가격 상승 등으로 자산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민간소비의 확대 특히, 내구재 소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제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주가지수와 주택가격 상승이 크게 나타난 시기에 평균 내구재소비 증가율은 8.4%로 그렇지 않은 시기(6.1%)에 비해 그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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