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지방'알짜 물량' 실수요자 관심둘 만… 4·1대책 혜택 따져봐야

입력 2013-04-24 15:28
지망 유망분양

대구'월배 2차 아이파크'· 부산 '명지 호반 베르디움' ·삼척 '코아루플러스'


세종시를 제외한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선 대구와 부산, 강원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은 집값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강세를 보인 데다 ‘4·1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른 각종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신규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대구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상반기 중 유천동 월배지구 A1블록에서 ‘월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2㎡, 총 2123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지난해 8월 분양한 1차 1296가구와 합하면 3200가구가 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월배지구는 대구 최대 공업단지인 성서공단과 가깝고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을 통해 도심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월초, 월배중, 대진중, 대진고, 대원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앞서 다음달에는 한라건설이 대구 세천지구에서 ‘대구세천 한라비발디’ 12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호반건설이 다음달 명지지구 C3블록에서 ‘명지 호반베르디움’ 622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84㎡로만 이뤄졌다. 명지지구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이다. 국제비즈니스·의료·교육·물류·첨단부품이 모인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대림산업과 삼호는 6월께 부산 북구 화명1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화명e편한세상’ 총 800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531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이 도보권이다. 인근 화명2구역이 이미 재개발돼 이 일대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강원 삼척시 건지동 일대에서 ‘코아루플러스’를 공급한다. 326가구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1층이 없는 필로티 설계는 물론 피트니스센터와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인다. 삼척시청과 삼척버스터미널, 홈플러스, 삼척의료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인근에 동해고속도로 삼척 나들목이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남기업은 6월 대전 문지동 일대에 ‘대전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 115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투자보다는 실수요가 중심인 지방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인다”며 “분양에 앞서 해당 지역 주택시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이번 ‘4·1 부동산 대책’의 혜택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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