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주(株)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 가격 인상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후 2시39분 현재 쌍용양회는 전날보다 5.73% 내린 658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동양시멘트도 1.19%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성신양회는 전날보다 5.42% 떨어진 5580원을 기록중이고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역시 각각 -3%와 -2% 이상 하락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시멘트값 인상 여부를 놓고 레미콘 업체 등 거래처와 갈등을 벌여온 시멘트 업계가 전날 가격 인상 방침을 철회했다. 당초 시멘트업계는 시멘트값을 약 10% 인상할 예정이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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