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 예상-현대

입력 2013-04-24 07:53
현대증권은 LS산전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분기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산전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5292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326억원, 순이익은 38.6%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추운 날씨에 따른 국내 기성 지연, 비수익 수주 잔고의 기성 증가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면서도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분기말 기준 환율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환평가 손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동가격 하락 효과, 고마진 사업 기성 증가 등으로 3분기 실적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는 지난해 일회성 수익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하겠지만 연결 매출 6148억원, 연결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는 3분기 실적이 가장 좋고 4분기에도 지난해만큼 일회성 비용이 크지 않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또 지멘스, 아레바 등을 제치고 이라크에서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LS산전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달 LS산전은 지멘스, 아레바, ABB 등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이라크에서 500억원 규모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LS산전의 전력기기 및 전력시스템 기술이 세계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앞으로 LS산전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인도지역, 동남아시아 등에서 충분히 추가 수주가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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