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주택지표·실적 호조에 급등…다우 1.05%↑

입력 2013-04-24 06:35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소식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인 애플은 장 마감 후 최근 분기 주당 순익은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29포인트(1.05%) 오른 1만4719.4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28포인트(1.04%) 높은 1578.7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5.78포인트(1.11%) 뛴 3269.3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해커들이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에 침입해 백악관에 폭발이 있었다는 거짓 메시지를 유포하자 크게 출렁거렸다.

하지만 AP통신이 곧 트윗 내용이 가짜라고 해명했으며,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오바마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확인하면서 이내 상승세로 반전했다.

개장 전 발표된 트래블러스와 듀폰 등의 실적이 좋게 나오자 이번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이 총 41만7000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실적 호조의 주인공인 보험사 트래블러스가 2.09% 상승했고, 코치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24.4%나 치솟았다.

전날 2% 반등했던 애플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2% 가까이 상승했다. 애플은 장 마감 후 최근 분기(2013.1∼3)에 순익 95억 달러, 주당 순익 10.09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최근 분기 순익과 주당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116억 달러, 주당 순익 12.30 달러보다 작은 규모다. 하지만 주당 순익은 시장의 예측치 9.97 달러를 웃돌았다.

그밖에 암젠과 얌브랜즈 AT&T 노포크서든 등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도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 수요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센트 떨어진 배럴당 89.1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금값은 주가의 상승세와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다시 하락 반전됐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2.40달러(0.9%) 떨어진 온스당 1408.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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