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이 국내에 나온 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0대(공급 기준)를 넘어섰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금껏 출시된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김남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지난 한 달간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규모는 2만5000대로 추정된다”며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자 10명 중 3명은 NX300을 선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NX300은 203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에 초당 8.6장 고속 연사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오토셰어’ 기능을 이용하면 와이파이로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을 바로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영국 기술 전문지 T3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세련된 디자인, 업계 최초 3차원(3D) 촬영 기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별5개 만점을 받았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시넷은 이 제품을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 카메라인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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